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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 베이지 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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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민재(Kim Min-jae)

팀소속 : 베이징 궈안

국적 : 대한민국

나이 : 1996년 11월 15일(24세)

신체 조건 : 190cm/ 86kg

포지션 : 센터백

주발 : 오른발

등번호 : 베이징 궈안 - 2번

 

소속 클럽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전북 현대 모터스 (2017~2018)
베이징 궈안 (2019~)

 

플레이 스타일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센터백으로서 필요한 거의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축팬들에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유사한 스타일이라 평가받고 있다.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로 컷팅 능력과 슬라이딩 태클 능력이 돋보인다. 막아야겠다는 판단이 서면 라인을 깨고 마크하는데 패스 차단, 슬라이딩 태클, 헤딩 모두 K리그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으며, 육중한 체격에 비해 발도 상당히 빠르고 순발력도 좋다. K리그에선 자신이 코너로 헤딩한 공을 앞선 공격수보다 빠르게 쫓아가 볼을 클리어링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대 강점이 적극성을 앞세운 수비력이지만, 그것이 김민재의 능력이 전부는 아니다. 김민재는 모험적인 로빙 패스도 자주 시도하며 잘 먹혀들어가는 날에는 패스로 공격 전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공을 몰고 오버래핑을 하기도 하며 스피드를 활용해 빠르게 수비에 복귀해 공격을 끊기도 하는 등 괴물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한다.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투박한 수비를 했으며 때문에 오프사이드 라인을 잘 맞추지 못하는 등 라인 관리 능력이 미숙해 실수가 자주 나왔다. 그러나 김민재를 눈여겨 본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 감독의 개인 강습을 받으면서 현재는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체력이 저하되면 패스 미스가 많아지고, 경기에 따라 패스에서 잔실수를 범한다는 단점은 아직 남아있다. 그리고 전보다 라인을 잘 맞추고 무작정 뛰쳐나가는 일은 줄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활동 범위가 넓은데다 라인을 비우고 마킹을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뒷공간 노출의 위험이 수반된다. 옆에서 적절하게 조율하고 공격전개를 해줄 커맨더형 수비수와의 조합과 수비형 미드필더와의 역할 분배가 이뤄져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롱패스도 아직은 정확성이 부족하지만, 이 부분은 프로 경험이 쌓이며 어느 정도 늘어서 장차 김상식처럼 팀의 볼배급도 담당할 수 있을거라 기대된다.

프로 초기에는 코어힘이 약점이었지만 현재는 코어에 2kg 정도 벌크업에 성공해서 튼튼한 어깨골격, 상체근육과 함께 2020년 이후로는 오히려 그의 장점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예로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EPL에서 활약한 살로몬 론돈을 맞대결에서 지워버리거나, 토트넘에서 활약한 무사 뎀벨레와의 맞대결에서도 쉽게 탈압박을 허용하지 않고 막아낸 전적이 있다. 그리고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의 실점이 대부분 측면 플레이에서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김민재가 상대방이 중앙에서 침투하는 플레이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국대에서는 기회가 생기면 직접 드리블을 하며 올라가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선까지 넘어가서 패스를 뿌려주는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는데, 야야 투레마냥 거구에 속도도 빠르고 발밑도 준수한데다가 패스 성공률도 높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달려들어서 뺏고는 싶은데 그러기가 어려워서 상당히 부담스러우며, 아군 입장에서는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좋은 요소다. 잘못 맛들리면 다비드 루이스마냥 집 나가서 안돌아오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만, 아직은 그런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답답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공격 가담을 하다가 수비 시에는 재빠르게 복귀해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다만 이 패스도 준수한 수준이지, 세밀한 패스나 패스 선택은 현재는 조금은 모자라다. 하지만 경험 많은 김영권의 약점이던 수비 라인 조절이나 빌드업 능력이 좀 더 발전한 모습을 보면 김민재도 경험이 많아지면 해결이 될 것이다.
또한 신들린 탈압박을 보여주기도 한다. CSL에서 뎀벨레를 농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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