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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선수

프랑스 캉테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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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은골로 캉테(N'Golo Kanté)

팀소속 : 첼시

국적 : 프랑스

나이 : 1991년 3월 29일(30세)

신체 조건 : 168cm/ 71kg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주발 : 오른발

등번호 : 첼시 - 7

 

소속 클럽 

US 불로뉴 (2012~2013)[4]
SM 캉 (2013~2015)
레스터 시티 FC (2015~2016)
첼시 FC (2016~ )

 

개인수상

FIFA FIFPro 월드 XI: 2018
UEFA 올해의 선수 3위: 2020-21
UEFA 올해의 미드필더: 2020-21
UEFA 올해의 팀: 2018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21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8-19
PFA 올해의 선수: 2016-17
PFA 올해의 팀: 2015-16, 2016-17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 2017년 3월
프리미어 리그 시즌의 선수: 2016-17
FWA 올해의 선수: 2016-17
프랑스 올해의 선수: 2017
프랑스 올해의 해외파 선수: 2017, 2018
레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 2015-16
첼시 올해의 선수: 2017-18
첼시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 2016-17
런던 풋볼 어워드 올해의 선수: 2017
ESM 올해의 팀: 2015-16, 2016-17
ESPN 올해의 미드필더: 2019
레키프 올해의 팀: 2016, 2017, 2018

 

플레이 스타일

168cm라는 작은 신장을 지녔지만 왕성한 활동량, 태클과 인터셉트, 볼 운반능력, 센스 있는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진 세계 최정상급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피지컬과 힘이 상당히 좋아 자기보다 큰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잘 밀리지 않는 점[34]에서 클로드 마켈렐레와 비슷하다. 또한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상대편이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를 웬만해선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마켈렐레가 의도적으로 수비적인 롤을 전담했던 것과 달리, 캉테는 때에 따라서 위로 전진하는 모습을 매우 자주 보여준다. 덕분에 역습형 전술을 애용하던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는데,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다가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치달로 직접 치고 올라가거나, 중원에서 역습이나 볼을 차단하는 등의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가 공을 좀 오래 가지고 있다 싶으면 슬며시 다가와 공만 빼내는 인터셉트나 컷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는 전방으로 볼을 전개하는 패스 능력이 발전하였다. 무엇보다 캉테 최고의 장점은 강철같은 체력과 활동량. 그런 점에서 과거 전설적인 프랑스 미드필더이자 박스 투 박스의 대명사였던 패트릭 비에이라와 닮은 점이 많다.

대체로 투박한 발기술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들과는 달리 기본적인 퍼스트 터치와 패싱에서 실수하는 모습 또한 보기 힘들다. 물론 레스터 시티 시절에는 킥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 중거리 슛을 거의 기대하기 힘들고, 근처에 있는 팀 동료에게 짧은 패스를 건네줄 수 있는 정도의 수준 정도였지만 첼시에 와선 이러한 부분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다. 다비드 루이스의 말에 의하면 훈련에서 만큼은 득점력이 출중하다고 하는데 슛의 강도는 약할 지 몰라도 정확도는 높은 모양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골도 간간이 넣는 등 점점 킥력이 나아지고 있다. 콘테는 "캉테의 플레이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첼시 입단 이후, 반대편으로 돌려주는 패스의 정확도가 증가했으며 패스의 판단이 빨라졌다. 그리고 바카요코와 파브레가스를 비롯한 첼시의 중원이 시망하면서 캉테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발전하는 중이다. 실제로 17-18 시즌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때 플레이메이킹 수치가 경기 당 1개 이상으로 올라왔을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하드워커 기질 때문에 어떤 감독이라도 좋아할 수 밖에 없고, 어느 팀에서든지 조건 없이 풀핏을 발휘한다. 단적으로 말해서 호흡이 맞지 않는 파트너를 찾는게 더 빠르다. 그 정도로 캉테의 플레이는 어디서나 잘 맞아떨어지고 본인의 적응력도 엄청난 수준이라는 것.

사리 체제에서는 첼시에 온 이후 가장 공격적인 롤을 맡고 있다. 이전에도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볼운반, 안정적인 패싱까지 보여줬던 선수라 홀딩으로만 제한두고 쓰는 게 아깝다는 반응이 있었고, 점점 위치가 올라가는 가운데 이것이 실현된 것이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드리블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을 잡는 위치 자체가 높다보니 낮은 지역에서 잡을 때보다 상대의 압박이 세고, 캉테가 이를 이겨낼 정도로 아주 기술적인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택을 많이 한다. 공을 안정적으로 돌리는 것만 해도 팀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닌 것이 캉테의 활동량과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수비라인 보호에만 쓰는 게 아니라 전방 압박에 쓸 수 있다. 지역 방어, 카테나치오에 익숙한 첼시 선수들이 한 순간에 전방 압박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캉테가 그 과도기를 잘 메우는 중이다. 이 과도기를 거쳐 어느 정도 자신의 롤을 되찾은 램파드 체제에서는 풀핏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와 공격 양 쪽에서 모두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사리 체제 때문에 캉테가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력도 강해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마케렐레의 수비력과 에시엔의 공격력이 합쳐진 완전체가 되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다만 가면 갈수록 공격력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조르지뉴와의 호흡이 다시 문제가 되기 시작했고 결국 20-21 시즌에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초반에는 출전시간을 관리받고 수비적인 롤을 전담하면서 차근차근 핏을 끌어올리다가, 핏이 완전히 다시 올라오자마자 다시 이와 비슷한 롤을 부여받았는데 아니나다를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중원 오버래핑 지원 등으로 압박도 덜 받으면서 공격적인 롤에서도 폼이 살아났고 그 결과는 제공권과 파이널 서드 결정력을 빼고는 모든 걸 다 갖추면서 중원에서 크게 영향력을 주는 미드필더로 다시금 거듭나고 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빌드업 & 패스능력이다. 캉테는 기본적으로 수비성향이 강한 미드필더치고 패스는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혼자서 경기조율을 할 수 있는 퀄리티는 아니다. 조르지뉴가 들어오고 난 직후 18-19시즌 중반을 제외한 18-19 시즌의 첼시와 그가 없던 17-18 시즌의 첼시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애초에 캉테는 이 부분이 장점이 아닌 선수이니 큰 문제는 없다고 하나 절대로 패스가 장점으로 표현될만큼의 수준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더군다나, 경기조율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캉테에게 전무하다. 이는, 포그바가 없을 시 프랑스에서 극단적으로 잘 드러난다. 그나마 이 문제도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로 그럭저럭 많이 살아난 편.

그리고 키가 작으므로 제공권이 좋지 않다는 것 역시 단점이다. 90분 뛰면서 공중볼 경합을 한 번도 안 한 경기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중원에서 캉테의 안습한 제공권을 보완하기 위해 제공권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를 파트너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캉테 방향으로 날아오는 공중볼을 다 커버해줄 수 없기에 상대가 롱볼 위주로 경기하면 키 큰 파트너가 있어도 공중볼 경합에서 고전하고 세컨볼을 내주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또한, 이러한 단점 때문에 상대 선수들의 피지컬이 상당하거나, 작정하고 파이터 타입의 미드필더를 붙여 캉테를 마크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어려워한다. 토트넘의 빅터 완야마, 아스날의 그라니트 자카, 에버턴의 안드레 고메스와 같은 선수들이 작정하고 마크하자 캉테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총평하자면 단점은 있어도 마켈렐레의 안정감 있는 태클, 홀딩+비에이라의 폭발적인 힘과 활동량이 합쳐져 중원에서 다방면에 기여해줄 수 있는 키가 작은 선수이다. 오죽하면 캉테의 키가 10cm만 컸으면 역대 최고도 노려볼 만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하지만 이런 농담도 무색하게 20/21 시즌 첼시에서 챔스 우승을 하드캐리하며 이젠 정말 첼시와 프랑스 역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는 평을 해도 될 정도로 성장하였다.[40], 특히나 최고의 선수들이 보여주는 기복 없는 플레이에는 레스터 시절부터 이견이 없었지만 챔스 트로피가 없어 중요경기 활약이 미비하다는 평이 있었으다. 그러나 월드컵에서의 기복 없는 플레이, 첼시 챔스 우승을 달성한 20/21 시즌 당시 강한 존재감으로 준결승부터 3연속 MVP를 달성하며 클러치 능력까지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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