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키퍼 조현우 울산
이름 : 조현우(Jo Hyeon-Woo)
팀소속 : 울산 현대
국적 : 대한민국
나이 : 1991년 9월 25일(29세)
신체 조건 : 189cm/ 76kg
포지션 : 골키퍼
등번호 : 울산 현대 - 21번
소속 클럽
대구 FC (2013~2019)
울산 현대 (2020~)
개인수상
현대오일뱅크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 2015, 2016
KEB하나은행 K리그1 베스트 골키퍼 : 2017, 2018, 2019, 2020
K리그 전경기/전시간 출전상 : 2020
EAFF E-1 챔피언십 베스트 골키퍼 : 2017
피파 온라인 4 Most Selected Player[20] : 2018
A매치 MOM (vs 세르비아)
FIFA 월드컵 MOM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3차전 (vs 독일)
플레이 스타일
대학 시절부터 다양한 상황에서의 볼 처리 능력과 팀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2017 시즌부터는 불안정했던 핸들링, 캐칭 능력도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 주어 헬게이트가 열린 대구 수비진 사이에서 유일하게 완연한 성장 곡선을 그리는 단비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그야말로 미친 선방쇼를 보여 주며 한국 축구의 최고 스타로 떠오르기에 이르렀다.
몸놀림이 가볍고 순발력과 반사 신경이 좋으며 좋은 위치 선정으로 슈팅 각을 줄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어 공격수의 움직임을 압박하는 것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의 "골키퍼” 역할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가졌기 때문에 역동작이 걸렸을 때도 발이라도 써서 공을 막아내는 장면도 상당히 많이 포착된다. 이 덕에 한 수 위 강팀을 상대로 전략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상황일 때는 조현우만큼 든든한 골키퍼가 없을 지경이며, 이는 월드컵 독일전과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 등에서 증명한 바 있다. 수비 리딩 능력도 좋은 편으로, 지공 상황에서 수비진을 리딩하며 상대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줄이는 데 능하다.
PK 선방 능력에 대해선 대구 시절에는 그렇게 뛰어나다고 보기에는 어려웠으나, 울산 이적 후 2020 시즌 현재까지 승부차기 포함 12개의 PK 중 5번을 막아내는 등, PK 선방 능력에도 물이 오른 모습이다.
단점은 킥이 정확하지 않고 발밑 플레이가 약간은 어설프다는 것이다. 리그와 국대를 가리지 않고 킥이 엉뚱한 방향으로 힘없이 날아가 아웃되거나 부정확한 위치에 떨어져 공격권을 넘겨 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공을 발로 받았을 때 상대 압박이 들어오면 그것을 해결하는 플레이가 부드럽지 못한 편이다. 빌드업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실점을 막는 데만 집중하는 고전적인 골키퍼로, 킥의 빠르기와 정확도가 좋아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대신 반사 신경과 세이브 능력이 떨어지는 정성룡과는 대척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킥력까지 갖추면 정말로 유럽 무대에 내놓아도 크게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울산으로 온 뒤로 공을 발로 다루는 기술이 좋아졌다. 롱킥도 좋아졌지만* 필드플레이어들과 후방에서 공을 주고 받는 땅볼 패스의 질이 좋아졌다. 땅볼 패스를 받는 퍼스트 터치, 인사이드로 안전하게 주는 패스의 정확도와 속도 등 기술적 능력이 좋아졌고 어디로 패스를 줘야하는지, 패스를 해야하는지 클리어링을 해야하는지 등 판단력도 좋아졌다. 더불어 양발을 두루두루 쓴다는 장점도 장착했다. 이러한 발전에 대해서는 대구FC 시절에는 일단 롱킥을 지르고 보는 것이 중요했지만, 울산에서는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작업을 많이 할 수 밖에 없기 때문[18]인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요리스, 카시야스 등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