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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선수

kcm3011 2021. 2.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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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제이미 리처드 바디 (Jamie Richard Vardy)

팀소속 : 레스터 시티FC

국적 : 잉글랜드

나이 : 1987년1월 11일(34세)

출신지 : 셰필드

신체 조건 : 176cm/ 74kg

포지션 : 스트라이커

주발 : 오른발(양발)

등번호 : 레스터 시티FC - 9번

 

유소년 클럽FC 

셰필드 웬즈데이 FC (~2002)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즈 (2003~2007)

 

소속 클럽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즈 (2007~2010)
FC 핼리팩스 타운 (2010~2011)
플릿우드 타운 FC (2011~2012)
레스터 시티 FC (2012~ )

 

개인수상

발롱도르 8위: 2016

FIFA FIFPro 월드 XI 5군: 2016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2019-20

프리미어 리그 시즌의 선수: 2015-16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5년 10월·11월, 2019년 4월·10월

PFA 올해의 팀: 2015-16, 2019-20

FWA 올해의 선수: 2015-16컨퍼런스 프리미어 득점왕 : 2011-12

컨퍼런스 프리미어 이달의 선수: 2011년 11월

레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 2019-20

레스터 시티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 2013-14, 2019-20

BBC 시즌의 골: 2017-18

 

플레이 스타일

테크닉과 몸싸움이 뛰어나지 않고, 신장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서 제공권도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PL 탑 공격수로 활약할수 있는 것은 최고 속력 35.44km/h 달하는 순간적인 침투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라인 깨기에 있다.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라서 저 스피드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드리블까지 하지는 못하지만 저 정도 준족이면 드리블 없이 순간적인 침투와 오프 더 볼 무브먼트만으로도 웬만한 수비수들은 보내버릴 수 있다. 여기에 무서울 정도로 침착한 결정력이 합쳐져서 피니쉬 능력만큼은 월드클래스다. 계산된 정석적인 슈팅이 아니라 타고난 감으로 타이밍을 포착하여 마무리짓는 스타일에 가까운데 슛을 때리는 어설픈 폼이나 말도 안되는 각도 등을 보면 안 들어갈 듯한데도 신기할 정도로 잘 들어간다.

상대 수비수와의 눈치싸움, 즉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이 영리한 편이라 상대 수비라인을 순식간에 붕괴시키며 침투하여 허를 찌르는 플레이가 주무기이며, 실제로 이런 패턴의 골이 그의 득점장면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 또한 지공시 플레이를 보다 보면 공이 없을 때 상대 수비의 근접마킹이나 좁은 공간에서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타이밍만 보였다 싶으면 슬쩍 물러나 슈팅 또는 터치 한 번 정도는 가능한 공간과 타이밍을 만드는 능력 또한 갖췄다.

여기에 팀원과 연계할 때 공을 잡고 침투해 들어가는 선수의 발 앞에 떨궈주는 패스 또한 그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 15-16시즌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공격적인 재능만 놓고 보면 전성기 페르난도 토레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실제로 둘의 플레이에서도 유사한 점을 많이 볼 수 있다. 로멜루 루카쿠와 정반대로 강팀 상대로 강력한 비수가 되는 선수로 소위 빅6라 불리는 PL 상위권 팀들 특히 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성향인 아스날과 펩 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에겐 저승사자나 다름없는 선수다. 펩시티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2명(다른 한명은 리오넬 메시)의 선수 중 한명으로 16, 20시즌 두번이나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오프 더 볼 상황에 치중되어 있는 스타일 때문에 온 더 볼 상황시에 거친 압박이 들어왔을 때는 다소 미숙한 테크닉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상대수비가 라인을 내린다면 파괴력이 상당히 급감한다. 바디처럼 스킬은 미숙한데 정확한 위치선정하나로 골은 절대로 놓치지 않고 넣었던 필리포 인자기와 비교평가되기도 한다. 굉장한 눈치를 가지고 일단 빈 곳을 발견하면 침투함과 그 동시에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판단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

또한 엄청난 활동량으로 끊임없이 상대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상대 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또 공을 탈취해 역습 상황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를 두고 디펜시브 포워드로서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상술한 디펜시브 포워드적인 롤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오카자키가 주로 수행하고 있고, 바디는 공이 하프 라인을 넘어서면 상대 중앙 수비들 사이에 걸쳐서 라인을 타는 편에 속한다.

의외로 슛 능력이 좋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전에서 나온 원더골도 그렇고 하부리그에선 중거리슛을 자주 시도했던 선수인듯.

라니에리 감독이 훈련을 금지하기도 하였다. 성격이나 보이는것과 달리 전혀 거만하지 않고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한다. 술담배를 즐긴다는 사실과 와전되어 훈련도 안하고 담배나 피우며 "난 술담배 다 해도 빠른 천재인데 훈련을 왜 해?.."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썰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하고 싶었던 축구를 돈이 없어 못했던 환경이 그를 더 훈련에 매진하게 만드는 것 같다.

헤수스 나바스 안토니오 발렌시아처럼 치달후 크로스만 올리는 클래식 윙어였는데 원톱으로 포지션 변경 후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애초부터 워낙 빠른지라 레스터의 우당탕탕 축구에 맞는 스트라이커이기도 했으니...

바디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부족한 테크닉이다. 빠르긴 하지만 윙어 포지션에서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바로 이것 때문. 실제로, 바디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치달을 하거나 단 한 명만 제치면 되는 상황에서 아쉬운 볼 컨트롤로 인해서 그 찬스를 놓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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